티스토리 뷰

건강

복부지방을 늘리는 주요 원인 스트레스

며루치다루치 2023. 5. 2. 13:18
반응형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뱃살을 찌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까.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요인일 뿐 실제로 복부지방을 늘리게 한다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오늘은 복부지방을 늘리는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가 어떻게 뱃살을 찌게 만드는지 그리고 만성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를 알아보겠다.

복부지방을 늘리는 주요 원인 스트레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의 해소는 아기일 때 부터 본능적으로 나타난다. 아기는 여러 가지 환경 요인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것을 울음으로 표출한다.. 그때 엄마가 젖을 물리거나 인공 젖꼭지를 물리면 울음을 멈추고 안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어린 시절의 심리적 불안감을 먹는 것으로 푸는 것이 성인까지 이어져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으로 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적용된다.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투쟁과 도피 갈등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원시의 인류에서부터 이어져 온 생존을 위한 반응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로 인하여 투쟁과 도피 갈등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근육에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면 심장은 근육에 산소를 빨리 보내기 위해 더 빨리 뛰게 된다. 또 기관지가 확장되어 공기를 흡입한다.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분해되어 혈당을 높이고, 지방조직에서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여 혈액의 지방산 양을 늘린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통하여 근육으로 우리 몸은 에너지를 보내게 된다. 이러한 생체 반응은 HPA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을 통해서 일어나는데, 스트레스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인지하여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부신피질에게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도록 한다. 또한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어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이런 물질과 호르몬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으로 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반복되게 되면 HPA 축에 의하여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그에 따라서 분비된 코티졸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으로 간에서 당원분해와 지방조직의 지질분해가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이 결과 혈액 속에 혈당과 유리지방산이 상승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하여 상승한 유리지방산과 혈당은 근육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스트레스받는 환경에 있을 때 대부분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즉, 근육을 쓰고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혈당과 유리지방산은 근육에서 쓰이지 못하고 혈액을 떠돌게 된다. 그리고 이 잉여 혈당과 유리지방산은 결국 복부의 내장지방으로 가서 중성지방이 되어 쌓인다. 굳이 혈당과 유리지방산이 복부로 가는 이유는 복부지방산이 코티졸의 수용체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다. 즉,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게 되면 유아 때부터 형성된 심리적인 요인으로 먹을 것을 찾아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게 되고, 뇌의 시상하부에서 부터 시작된 호르몬 반응으로 인해 잉여 혈당과 지방이 복부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만성 스트레스가 워험한 이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만으로도 살이 찌게 되는데 만성스트레스는 더욱 위험해진다. 만성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는 복부에 더 많은 지방조직을 발달시키는 원이 이 된다. 또한 호르몬 이상으로 인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이 많아 지게 되어 코티졸 수용체가 많은 내장지방을 발달시키게 된다. 또한 만성 스트레스는 심리적 안정감을 더욱 얻기 위하여 달고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그로 인해서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고 이는 간의 염증반응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하여 혈당과 아미노산이 상승하게 되고 인슐린이 과잉생산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혈액 속에는 인슐린이 늘어나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이렇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당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은 내장지방의 증가와 함께 지방간과 간의 염증반응 촉진으로 이어진다. 내장지방에는 아디포넥틴이라는 물질이 피하지방에 비하여 낮은데, 아디포넥틴은 식욕억제작용을 하는 렉틴의 분비와 관련이 있다. 때문에 내장지방이 발달하면 렉틴의 분비가 감소되어 결국 식욕 조절이 되지 않아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만든다. 이렇게 만성 스트레스는 몸의 여러 호르몬 분비를 망가뜨리면서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