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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침을 거르면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

며루치다루치 2023. 5.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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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요즘 매우 유명해진 다이어트 식단 관리법 중 하나이다. 그런데 간혹 아침을 거르면서 간헐적 단식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아침을 거르게 되는 것은 살이 찌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한 끼를 굶어서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었을 텐데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아침을 거르면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아침 거르기
아침 거르기

아침을 거르면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

만약 끼니를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간헐적 단식은 매우 계획적인 다이어트 방법의 일환으로 단순히 끼니를 거르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아침을 거르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아침을 먹느냐 안 먹느냐 보다의 문제보다는 아침을 거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에 문제가 발생한다.

 

간헐적 단식과 아침 거르는 것의 차이

간헐적 단식은 한 끼 정도 식사를 거르면서 생활리듬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식습관의 건강하게 하고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유지하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간헐적 단식으로 한다고 하여도 큰 문제는 없다. 간헐적 단식은 비만인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준다.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다이어트에 매우 중요한 요소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게 되는 것이다.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돌리는 방법 중 하나로 다이어트에서 권장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호르몬 작용에 대한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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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단순히 아침을 거르는 것은 대부분 간식이나 야식을 먹는 습관과 잘못된 수면의 질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 리듬에서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다. 아침은 하루 중에서 가장 혈당이 낮은 시간대이다. 즉, 굉장히 배가 고프고 음식 섭취를 몸이 원하는 시간대이다. 그럼에도 여러 환경적인 요소와 심리적 긴장으로 인하여 식욕을 느끼지 못하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침 거르기
아침 거르기

아침을 거르는 것이 몸에 끼치는 영향

보통 직장인이라면 9시 출근을 한다고 가정 할 때 오전 6시에서 7시에는 일어나게 된다. 아침에 씻고 단장을 한 뒤 출근을 여유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아침을 거르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될 수 있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이미 최저치인 혈당이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여 그보다 더욱 떨어지게 된다. 회사에 도착하여 업무를 하게 되면 뇌가 활성화되고 뇌는 빠른 속도로 혈당을 소모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또다시 최저치에 있던 혈당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이때 우리의 뇌는 혈당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몸에 보내게 된다. 우리의 뇌는 정상적인 환경에서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혈당이 부족하게 되면 뇌의 활동에 사용할 혈당이 없어 뇌가 혈당을 채우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역할 중에 하나는 혈당을 다시 올리는 것이다. 에피네프린이나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간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을 혈액으로 나오게 하여 혈당을 잠시 올리게 된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은 인체를 긴박한 상태로 만들게 되는데 부족한 혈당으로 인해 빠르게 몸에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빨라지며 근육의 혈관을 확장시키게 된다. 즉, 우리가 예민하고 초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아침을 거른 뒤 점심을 먹을 때 생기는 현상

아침을 거른 뒤에 우리의 몸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로 인하여 예민하고 초조해진다. 이런 몸 상태의 변화를 겪게 된 후에 점심을 먹을 때도 아침을 거른 영향이 오게 된다. 혈당 저하와 스트레스 반응과 같은 사태를 맞이한 몸은 점심을 먹을 때 에너지원을 빠르게 체내에 저장하려고 한다. 마치 다람쥐가 다음에는 언제 먹을지 모른다는 듯이 입속에 도토리를 저장하듯이 우리의 몸도 최대 효율로 에너지원을 흡수하는 것이다. 이때 인슐린이 정상 수치보다 과잉되어서 분비되기 시작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지방세포와 조직세포로 흡수되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과잉 생산되면 점심 섭취로 인해 올라간 혈당을 다시 빠르게 떨어뜨리게 된다. 결국 점심을 먹고 나서도 다시 허기진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배가 부른 상태는 유지가 되다 보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달달한 것을 찾게 된다. 우리가 간식으로 자주 먹는 쿠키나 케이크, 과자 등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 식욕의 조절이 되지 않게 된다. 또한 체내에서 에너지원을 끌어다 쓰며 지치게 된 몸은 점심을 먹고 난 뒤 식곤증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의 몸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몸의 가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침을 거른 하나의 사건은 많은 현상을 거쳐서 결국 우리의 몸이 살이 찌는 결말로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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